美 FDA, 사렙타 뒤셴 근이영양증 치료제 '엘레디비스' 4세 이상 환자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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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렙타의 뒤셴 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엘레디비스(성분명 델란디스트로진 목세파보벡-rokl)'가 적응증을 확대했다.
사렙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엘레비디스를 DMD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4세 이상의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FDA는 작년 6월에 엘레비디스를 DMD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4~5세의 듀센 근이영양증 환자의 치료제로 가속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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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렙타의 뒤셴 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엘레디비스(성분명 델란디스트로진 목세파보벡-rokl)'가 적응증을 확대했다.
사렙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엘레비디스를 DMD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4세 이상의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뒤센 근이영양증은 근이영양증 가운데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주로 남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남아 출생 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며, 이들은 보통 3~5세 사이에 근위축·근력 저하를 겪기 시작한다. 환아는 3세부터 엉덩이, 골반, 허벅지, 어깨 근육이 약해지며, 10대 초반에는 심장과 호흡기 근육 약화에도 영향을 받아 조기 사망할 수 있다.
엘레비디스는 1회 정맥 주사하는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다. 엘레디비스는 제휴 계약에 따라 사렙타가 미국 시장 내 허가취득·발매·제조를 담당하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허가취득과 환자 공급은 로슈가 담당한다.
앞서 FDA는 작년 6월에 엘레비디스를 DMD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4~5세의 듀센 근이영양증 환자의 치료제로 가속 승인한 바 있다. FDA는 DMD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환자에서 엘레비디스의 기능적 이점을 확인함에 따라 완전 승인을 결정했다. 단, 엘레비디스는 DMD 유전자에 엑손 8·엑손 9 결손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엘레비디스는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인 위약 대비 NSAA(뒤셴 근이영양증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척도) 총점 개선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FDA는 2차 평가변수와 탐색적 평가변수 결과를 근거로 위약 대비 임상적 이점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면 보행 불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는 정식 승인이 아닌 가속 승인이 이뤄졌다. 이는 엘레디비스가 지닌 잠재적 위험성과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이뤄졌으며, 때문에 보행 불가능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승인은 확증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사렙타는 보행 불가능한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엘레비디스의 임상적 혜택을 검증하기 위한 확증 임상시험 'ENVISION'을 실시 중이다.
FDA 생물학적 제제 평가·연구 센터 피터 마크스 이사는 "이번 승인으로 엘레디비스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이는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뒤셴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 긴급한 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DA의 엘레디비스 승인 과정에서 논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마크스 이사는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 신청을 기각할 것을 권고한 FDA 심사팀 3명과 고위 관계자 2명의 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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