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 무단투기 막는다"…담배회사가 골목에 꽃밭을 만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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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꽃과 화단을 조성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꽃밭 캠페인은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꽃과 화단을 조성하는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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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꽃밭 총 40곳 조성 목표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꽃과 화단을 조성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5월 '꽃BAT(꽃밭) 캠페인'을 진행했다. 꽃밭 캠페인은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꽃과 화단을 조성하는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꽃밭 조성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줄이고 도심 미관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지난 5월 진행된 꽃밭 캠페인은 을지로와 명동, 흥인동 등 4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모두 쓰레기 및 담배꽁초 불법 투기 문제로 다수 민원이 제기된 지역으로 서울 중구청과 협업으로 선정됐다.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주변 골목길 청소를 병행해 빗물이 막힘없이 내려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잡초를 제거하고, 영산홍·일일초·회양목 등을 심어 골목에 활기를 더했다.
현재까지 조성된 꽃밭은 총 25곳으로, BAT로스만스는 올해까지 지자체와 협력해 총 40곳의 꽃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담배꽁초 무단 투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담배 제조·판매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꽃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꽃BAT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쾌적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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