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비상 업데이트 계획 공개…이용자 의견 청취

엔씨소프트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 계획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씨는 지난 22일 온·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을 진행했다. 비상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공개하고,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을 개선할 계획이다. 비상 업데이트는 다음 달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엔씨는 스킬 당 최대 5종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시스템을 업데이트한다. 이용자는 스킬의 기존 특징에 새로운 성능을 더해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특화 포인트는 레벨 달성에 따라 모두 동일하게 받는다.

이용자의 성장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6인 파티 던전의 일반 난이도를 낮춰 장비 획득의 기회를 넓히는 한편, 30단계로 이루어진 '도전 차원진'을 추가해 이용자의 성장 단계에 맞는 던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오는 8월21일 신규 지역 '톨랜드'도 오픈한다. 이용자는 최고 레벨 55 확장, 6종의 필드 사냥터와 3종의 필드형 던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또는 복귀 이용자가 다양한 혜택을 받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하이퍼 부스팅' 서버를 다음 달 24일부터 4주 동안 열 예정이다. 기간 종료 후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