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드럼 치던 그 꼬마…머스크 전처와 결혼

현예슬 2024. 6.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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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 출연 당시 토마스 생스터(왼쪽)와 지난 24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린 생스터와 탈룰라 라일리의 결혼 사진.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엑스 캡처


영화 '러브 액츄얼리'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생스터(34)가 일론 머스크 전처와 결혼했다.

24일(현지시간) 더 선 등에 따르면 생스터는 지난 22일 영국 하트퍼드셔의 한 교회에서 동료 배우 탈룰라 라일리(38)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21년 디즈니+ 시리즈 '피스톨'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런던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공식 석상에 동행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지난해 7월에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약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결혼 사진. 사진 엑스 캡처


생스터는 2003년 개봉한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드럼 치는 소년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퀸즈갬빗' '메이즈 러너' '왕좌의 게임' 등 유명 작품에서 활약했다.

라일리 역시 영화 '인셉션'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2010년 결혼해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재결합했으나 2016년 다시 이혼했다.

지난해 7월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이 알려질 당시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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