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인간 비타민 이미지? 가족 덕분에 생겨"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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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츄가 두 번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츄는 25일 오후 6시, 두번째 미니앨범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하울(Howl)'을 통해 솔로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츄.
츄는 데뷔 후 이달의 소녀 멤버로서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솔로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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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츄가 두 번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츄는 25일 오후 6시, 두번째 미니앨범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허니비(Honeybee)', '데이드리머(Daydreamer)',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초콜릿(Chocolate)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하울(Howl)’을 통해 솔로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츄. 약 8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츄는 데뷔 후 이달의 소녀 멤버로서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솔로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엔 '솔로가수 츄'에 대한 적응이 됐을까. 컴백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츄는 "'하울' 때는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앨범이 나온 이후에도 많이 떨렸던 것 같다"면서 "이번엔 제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류의 밝은 템포고 분위기도 사랑스럽다. 평소 많은 사람이 알아주는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트로베리 러시'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으로, 밝은 분위기가 가득 담겼다. 츄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져 벅찬 감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츄는 타이틀곡에 대해 "'스트로베리 러시' 뮤직비디오가 추후에 공개되겠지만, 잊고 살던 어릴적 소망, 목표, 꿈들을 바쁜 현실을 살던 중 마주치고 그 꿈을 다시 찾아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히어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하며 "제가 팬분들에게 받는 감동, 감사함, 사랑을 그에 비해 못 드리고 있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이번 앨범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츄의 말대로 이번 앨범에는 대중이 알고 있는 츄의 이미지와 분위기가 녹아들어 있다. '인간 비타민' 같은,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어디에서 온 걸까. 츄는 이 질문에 '가족'이라고 답했다.
"제가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익숙해서 몰랐던 제 가족 분위기인 것 같아요. 남동생 둘이 있는데, 저희 가족 다섯 명이 다 애교가 많아요. 말투나 생각하는 방식이나 많은 것들이 닮아 있는 것 같고요. 그 독특함을 데뷔하고 알게 된 것 같아요. 남동생들이랑은 (이달의 소녀) 멤버들만큼 영상통화를 자주 해요. 6살 차, 8살 차인데 제 남동생들이 또래에 비해 아기 같고 순한 애들이라 크게 싸운 적도 없어요."
이에 누나가 주는 용돈 때문에 싸우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그러자 츄는 "용돈은 크게 안 준다"더니 "주기는 조금 준다. 어렸을 때 제 용돈이 한 달에 5천 원이었다. 부족했던 기억이라 동생들은 간식을 원 없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인간 비티민'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단 생각은 없을까. 츄는 "저의 음악 스타일이든 캐릭터이든 한 가지로 굳히고 싶은 마음은 없고,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밝은 이미지가 물론 저이고,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앞서나가서 연기에도 도전하는 계기가 있다면 새로운 캐릭터의 츄, 김지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욕심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ATRP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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