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가 너무 많아’ 뮌헨, 누가 나갈까 “다이어만이 NFS” 주장까지
김우중 2024. 6. 25. 07:59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뎁스를 강화하면서, 반대급부로 팀을 떠나게 될 선수에 대한 전망이 이어진다. 이에 최근 현지 매체에선 뮌헨이 수비진 정리에 나설 것이라 내다봤는데, 오직 에릭 다이어만이 판매 불가 자원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1위 팀인 레버쿠젠보다 2배 가까운 실점을 기록했다. 계획의 주요 초점은 수비에 맞춰져 있다. 조나단 타 영입은 어려워 보이지만, 여전히 잠재적 타깃으로 남아 있다”면서도 “뮌헨은 이미 중앙 수비수가 너무 많다. 뮌헨이 반드시 이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뮌헨은 이토 히로키·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로 구성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 백3의 일원으로 활약한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임대를 마친 뒤 복귀한다.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여기에 타까지 온다면 가용 인원만 8명에 달한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이 백3를 가동하더라도 과도한 선수층인 것은 분명하다.
자연스럽게 선수단 정리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매체는 키커의 보도를 인용, “구단이 지불해야 하는 높은 연봉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위태롭다. 더 리흐트가 매각 대상으로 간주되지만, 이토를 제외한 단 한 명만이 판매 불가 자원이다. 그는 다이어”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어이에 대해 ‘이적은 행운이었다’라고 평하면서 “다이어는 후반기 뮌헨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로 활약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소식통은 다이어의 연봉이 적당하며, 베스트11에 들지 못하더라도 불안감을 주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받는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반면 막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더 리흐트·김민재·우파메카노를 판매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다이어의 이적료는 거의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로부터 높은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는 뮌헨과의 계약 만료까지 각각 2년과 3년 남았다. 충분한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조건이다. 이들은 여전히 20대 중반이기도 하다.
이 중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우파메카노였다. 우파메카노는 시즌 초반 김민재와 함께 선발을 구축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실수와 부상이 반복돼 신뢰를 잃었다. 지난달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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