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도체 ‘맑음’ 철강·석유화학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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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반도체 산업이 정보기술(IT) 전방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호실적을 기록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반면 철강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부진할 전망이다.
철강과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로 인해 '흐림'(어려움) 예보가 내려졌다.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 역시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여 석유화학 업종의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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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반도체 산업이 정보기술(IT) 전방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호실적을 기록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반면 철강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부진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 및 단체와 올해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조사 결과, 국내 주요 업종 중 반도체 산업만 유일하게 ‘맑음’(매우 좋음)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PC와 신규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IT 수요가 늘어나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거란 분석이다. 대한상의는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652억 달러(약90조6900억원),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9.8% 성장한 1280억 달러(약 178조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와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산업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혼재돼 ‘대체로 맑음’(좋음)으로 관측됐다. 자동차의 경우 유럽시장 수요가 정상 궤도에 오르고 친환경 신차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내수의 경우 가계부채와 할부금리가 높아 소비심리가 위축돼 실적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철강과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로 인해 ‘흐림’(어려움) 예보가 내려졌다. 하반기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철강 고관세 부과를 시행하면서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이 한국에 대량으로 유입될 수 있다.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 역시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여 석유화학 업종의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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