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국가 위해 헌신한 보훈 대상자·가족 초청…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 감사행사’

2024. 6. 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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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표창장과 감사장 수여

이창원 한성대총장(앞줄 왼쪽 여덟째) 및 주요 인사들이 '나라사랑 감사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성대]

한성대학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교내 낙산정원에서 서울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제15회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지난 4일 진행했다.

‘나라사랑 감사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대상자 및 가족들을 초청해 대학 전 구성원이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그해 6월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및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환영사(이창원 한성대 총장) ▶축사(진강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 ▶단체 사진 촬영 ▶오찬 ▶기념품 증정·환송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식에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국가안보에 기여한 제56보병사단 이옥현 예비군 훈련대 교관에게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기념해 표창장을 수여했고, 제196 한성대 학군단 엄대용 단장에게 한성대 학군사관후보생 육성에 기여한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축사를 맡은 진강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한성대 나라사랑 감사행사가 국가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겨보는 구심점이 돼 보훈 가족뿐만 아니라 한성대 학생들에게도 큰 의미와 자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도 새로운 보훈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미래 세대에게 숭고한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의 헌신과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나라사랑 정신이 오늘의 행사로만 기억되지 않고 일상에서 보훈을 경험하고 진정한 의미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마음속에 새겨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 및 보직교수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해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진강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오성근 성북 발전포럼 회장, 김근래 성북 발전포럼 부회장, 홍순기 광복회 지회장, 양승훈 상이군경회 지회장, 고동진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최백순 전몰군경미망인회 지회장, 김민후 특수임무수행자회 지회장, 차말근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이칠성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이영우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황충현 월남참전자회 지회장, 신해현 재향군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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