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70대 절반이 근육 줄고 배만 볼록…맛있는 커피로 ‘복부비만’ 잡자!

2024. 6. 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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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비만 심하면 대사증후군 위험 4배 ↑

나이 들어 기초대사량이 줄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복부에 체지방이 더 쉽게 쌓인다. [사진 GettyImages]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환돼 저장되는데 나이 들어 기초대사량이 줄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복부에 체지방이 더 쉽게 축적된다. 특히 중년 이후 뱃살이 걱정되는 이유는 대부분이 내장비만이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쌓인 ‘내장지방’은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등 중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내장비만이 심해지면 대사증후군은 4.1배,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2배 증가한다. 노년층의 경우 정상 체중이어도 복부비만이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빠지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 나잇살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40대부터 근육이 줄기 시작해 10년마다 8%씩 감소하고 70대 이후부터는 15%씩 감소폭이 늘어난다.

먹고 싶은 밥, 국수, 빵을 실컷 먹고도 살찔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가르시니아캄보지아’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하는 것을 막아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하루 2800mg씩 8주간 섭취했더니 대조군과 비교해 피하지방, 내장지방을 포함한 체지방량이 감소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도 줄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근육과 함께 수분량이 감소하면서 변비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럴 땐 식이섬유 기능성 원료로 보충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 시 발생하는 당뇨 위험을 줄이고 변비에도 좋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식후혈당·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배변량·배변횟수 등 배변활동 관련 지표들이 증가했으며, 대장 통과 시간을 줄여 쾌변을 유도하고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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