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JBL 럭셔리’‘제네바’ 매장…강남권 최대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 완성

2024. 6.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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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성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바워스앤윌킨스’ 포함 330㎡ 규모
최고가 제품으로 ‘청음실’ 구현
오픈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프리미엄 오디오 성지’로 거듭난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 마련된 청음실에서 체험 중인 고객.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프리미엄 오디오 마니아’를 위한 성지로 거듭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 5일 10층에 세계적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 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을 동시에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바워스앤윌킨스’ 매장까지 더해 약 330㎡(100평) 규모의 강남권 백화점 최대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완성했다.

잠실점에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고객의 수요 변화에 있다. 40대 이상 남성 위주 고급 취미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여성, 젊은 세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2023년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오디오 상품군 매출의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으며, 2030세대 매출 비중은 약 40%에 육박했다.

또한 잠실점 배후엔 고급 주거단지가 자리해,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도 크다. 본점에 이어 문을 연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바워스앤윌킨스 국내 2호 매장은 신혼부부 및 오디오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며 단숨에 가전 상품군 내 선두권 매장으로 올라서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잠실점에 들어선 JBL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은 ‘오디오 리스너’들이 원하는 제품을 총망라하고 경험 요소까지 가미한 ‘프리미엄 오디오 복합 매장’이다.

JBL럭셔리 매장에선 하이엔드 오디오의 붐을 일으킨 ‘마크 레빈슨’, 브리티시 감성의 명품 사운드를 들려주는 ‘아캄’, 78년 역사를 가진 오디오 기술력의 명가 ‘JBL’ 등 각 브랜드의 하이파이 스피커, 홈시네마 시스템, 헤드셋 등을 선보인다.

특히 JBL의 스테디셀링 스피커인 ‘4312G화이트에디션’ ‘L100 블랙 에디션’ 등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도 전개한다. 이 밖에 돌비 애트모스홈시네마, JBL인비저블 스피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존도 마련해 고객들에게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제네바 매장에선 프랑스 수제 명품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탄노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스위스 오디오 ‘제네바’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제네바 매장 최초로 구현한 ‘청음실’에선 ‘하이엔드 오디오’와 ‘홈 시네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청음실엔 최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노이의 ‘턴베리’, 제네바의 ‘XXXL’, 피에가의 ‘무선 홈시어터 시스템’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고가 제품을 완비했다.

오픈을 기념해 각 매장에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JBL럭셔리는 30일까지 인기 제품을 10~20%할인 판매하고 지정된 하이파이 스피커 구매 시 블루투스 스피커도 증정할 계획이다. 제네바의 경우 지난 16일에 행사를 마쳤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일찌감치 프리미엄 오디오를 ‘신명품(新名品)’으로 낙점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특히 본점은 2014년 ‘뱅앤올룹슨’ 매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매장을 지속 늘려오며, 현재는 강북권 최대의 오디오 성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엔 유통업계 최초로 전 세계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오디오 쇼’를 열기도 했다.

이동현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프리미엄 오디오는 ‘듣는 명품’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강북엔 본점, 강남엔 잠실점이 프리미엄 오디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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