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 언제든 환영받는 손님인 걸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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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방북 성과로 "모스크바와 평양의 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을 통해 "이번 국빈방문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라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으로 전환된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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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관계 전례 없이 높은 수준”
크렘린궁 통해 北방문 성과 자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방북 성과로 “모스크바와 평양의 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을 통해 “이번 국빈방문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라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으로 전환된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경로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생산적 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건설적인 대화와 공동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평양을 방문했다. 당초 예정됐던 18일 자정을 넘겨 이튿날 새벽 2시22분에야 평양에 도착하면서 방북 일정을 ‘당일치기’로 축소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런 푸틴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며 북·러 간 밀착을 과시했다.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루스를 번갈아 운전하며 친밀감도 높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감사 전문으로 김 위원장의 환대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특히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영토 안에서 언제든 환영받고 소중한 손님이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답방을 거듭 제안하며 “나는 진심으로 당신의 건강과 국정 운영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자신의 집권 첫해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에 두 번째로 이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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