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하던 선박 두 척 ‘쿵’ … 창원해경 수난 대비 훈련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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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 인근 해상에서 2024년 2차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시행했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 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서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민간단체 등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법정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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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 인근 해상에서 2024년 2차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시행했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 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서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민간단체 등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법정 훈련이다.
이번 2차 훈련은 태풍을 피해 배를 정박하고자 투묘지로 이동하던 예인선과 마산항으로 입항하던 낚시어선이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지난해 예인선과 잠수기어선 충돌, 2022년 예·부선과 낚시어선 충돌 등 실제 사고를 참고해 진행됐다.
투입된 12척의 함선과 항공기 1기, 드론 2기, 차량 2대 등은 선박 충돌과 침수, 기름 유출 등 복합적인 해상사고 상황에 공동 대응하며 민, 관, 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에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양환경공단, 마산소방서 등 4개 유관 기관이 참가했다.
창원해경서 응급구조대, 항공수색대, 드론수색대, 선박구조대 등 민간해양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 마산수색구조대도 훈련에 나섰다.
지난 5월 해양사고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자 창원해경과 협약을 맺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재난심리치료지원센터도 이번 훈련에 처음 동참했다.
김영철 서장은 “이번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통해 태풍 내습기 대비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제 활동 등에 대한 민·관·군 수난구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구조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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