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돌싱 모인 앱에서 첫 만남...연애 6개월만에 합가"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맞불 부부'가 첫 만남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집안일부터 육아까지 섭렵한 아내와 다르게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 '맞불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결혼 4년차라는 이들 부부는 서로 한 번의 이혼을 겪고 만났다고 했다. 남편은 "이혼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앱이 있는데 거기서 만났다"고 했다. 

연애 6개월만에 함께 살게 됐다는 부부. 남편은 "아내가 예뻐서 좋았다"고 했고, 아내는 "저한테 맞춰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짧게 공개된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거친 말을 하고, 서로를 감시하기 위해 집에 CCTV도 설치하는 등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아내는 "서로 재혼이고, 각자 아이도 있다. 그리고 저희들 사이에 아이가 또 있다. 그런데 남편이 아빠로서의 도리를 전혀 안하고 있다"고 했고, 남편은 자신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하면서 "서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싶다"면서 '결혽미옥' 신청 이유를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