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송승헌, 납치 자작극으로 이수혁 체포→검찰 후송 도중 사망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6. 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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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과 오연서가 이수혁이 체포당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7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명 선생(이수혁)을 잡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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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과 오연서가 이수혁이 체포당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7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명 선생(이수혁)을 잡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리는 명 선생의 꼬리를 잡기 위해 전세 사기를 벌였고, 정수민(오연서)은 명 선생의 부동산을 찾아냈다.

그 과정에서 강하리는 야쿠자 조직에게 납치됐고, 피투성이가 된 채 영상을 촬영했다. 강하리의 영상은 팀원들과 명 선생에게 전송됐다.

강하리는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지금 여기서 일어난 모든 일은 전부 다 사실이고 내가 지금 하는 말은 단 하나의 거짓도 없어. 명 선생. 당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모두 다 죽어"라며 전했다.

야쿠자 조직 보스인 이동길은 "이건 예고편이야. 약속한 500억 가져오지 않으면 너희들도 이 꼴 나는 거야"라며 엄포를 놨다.

명 선생은 이동길에게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러 갔다. 이때 강하리는 "잘 녹화됐습니다. 당신 자백. 이번에는 절대로 못 빠져나갈 겁니다. 명 선생님"이라며 나타났다.

강하리가 명 선생을 잡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었던 것 황인식(이준혁)은 이동길인 척 분장을 하고 있었고, 명 선생은 "뭐야. 이거. 너도 나랑 똑같은 사기를 쳤잖아. 피해액만 100억. 근데 왜 이런 짓을 하는 건데"라며 분노했다.

특히 강하리가 명 선생을 속이기 위해 실제로 명 선생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만나 설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하리는 피해자들이 도와준 덕에 사기꾼으로 위장해 명 선생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명 선생은 그 자리에서 체포됐고, 검찰로 후송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정수민은 강하리에게 명 선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렸고, 강하리는 "곽 검사 많이 놀랐겠네요"라며 말했다. 정수민은 "할 말이 그거밖에 없는 거 아니죠?"라며 의아해했다.

강하리는 "말은 음식과 같아요. 너무 빠르면 뜨거워서 쉽게 데어버리고 너무 늦으면 식어서 의미가 없어져 버리죠. 충고 하나 할게요. 아무도 믿지 말아요. 나도 황 실장님도 그리고 대통령도"라며 조언했다. 

정수민은 "결과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어의 충고를 받아들여도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강하리를 믿지 말라는 말은 가슴에 새길게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정수민은 사이비 교주 임상식(허성태)과 그가 만든 전능선진리교에 대해 브리핑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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