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몸싸움 영상에…"이미 종결된 사안, 강경 대응"
김은빈 2024. 6. 24. 22:00
가수 김호중이 3년 전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벌인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인 데 대해 김호중 측은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몸싸움 영상과 관련해 "이미 마무리된 사안인데 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2021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촬영된 것으로 김호중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충돌한 모습이 담겼다. 김호중은 주변의 만류에도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욕설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사건은 당시 건물주와 건물 점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시비가 붙었다'라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으나, 양측에서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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