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강등' 백승호, 2부 잔류하나... '과거의 명문' 블랙번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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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로버스와 연결됐다.
영국 '버밍엄라이브'는 24일(한국시간)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챔피언십 클럽 블랙번과 존 유스터스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전했다.
버밍엄 새 감독으로 부임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백승호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선수들이 돌아온 뒤 몇 주 동안 더 많은 것들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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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백승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로버스와 연결됐다.
영국 '버밍엄라이브'는 24일(한국시간)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챔피언십 클럽 블랙번과 존 유스터스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던 백승호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스페인 지로나, 독일 다름슈타트98을 거친 뒤 K리그 전북현대로 이적해 활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 브라질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꽂아넣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병역 혜택을 받으며 유럽 진출 길이 다시 열렸다.
백승호는 '친한파' 감독인 토니 모브레이를 통해 버밍엄에 입단하며 유럽 재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녹아들며 18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합류하자마자 모브레이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서도 팀 잔류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노리치시티와 최종전에서는 데뷔골도 넣었다.
그러나 버밍엄은 리그 22위를 기록하며 리그원(3부)로 강등됐다. 이에 따라 백승호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백승호가 3부 리그로 향할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블랙번은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던 명문 팀이다. 총 1부 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는데, 가장 최근이었던 1994-1995시즌에는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4-2015시즌부터는 줄곧 2부에만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9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백승호를 원하는 유스터스 감독은 지난 2023년 10월 웨인 루니의 선임으로 인해 버밍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 2월 블랙번 감독으로 부임해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를 꺾고 잔류를 이끌었다.
버밍엄 새 감독으로 부임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백승호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선수들이 돌아온 뒤 몇 주 동안 더 많은 것들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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