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식자재 유통업체 ‘푸디스트’ 인수…“올해 6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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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 인수를 발표했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기존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1차 산업의 전 영역과 국내 28개 공장을 통해 원자재부터 제조, 판매, 유통까지의 식품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VIG 파트너스가 인수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사업부문과 2018년 인수했던 윈플러스(식자재왕마트)를 합병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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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 인수를 발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약 2500억원 규모다. 사조대림의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사조CPK’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가 인수자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기존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1차 산업의 전 영역과 국내 28개 공장을 통해 원자재부터 제조, 판매, 유통까지의 식품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푸디스트가 보유한 전국 6개 권역 물류센터와 도매 마트인 ‘식자재왕마트’, PB상품, 온라인 식자재플랫폼을 통해 기존 식품 제조 사업과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푸디스트는 1995년 한화 여의도사옥 급식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이후 VIG 파트너스가 인수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사업부문과 2018년 인수했던 윈플러스(식자재왕마트)를 합병해 운영되고 있다.
푸디스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291억으로 최근 3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이다. 식자재 유통 분야는 지역외식·기업형외식·급식사업자 등 식자재와 식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업자를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한다. 푸드 서비스 분야는 위탁 급식 사업 부문으로 식자재 조달, 위생 관리, 메뉴개발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의 약 25%를 구성한다.
사조그룹 식품부문 총괄인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6조를 달성하고 5년 내 10조 외형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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