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도 연애하고 싶어! [신들린 연애] TMI 8

송운하 2024. 6.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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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연애운만 점치던 사람들! 이들의 운명의 상대는?
SBS 홈페이지

SBS의 새로운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의 정체는? 이를 제작한 김재원 CP와 이은솔 PD가 전한 TMI를 모아봤다.

1.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연애 리얼리티. 헤어진 연인도, 남매도 아닌 점술가가 출연한다. 남의 연애를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 8인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 신점, 타로, 사주 등 다양한 분야의 점술가를 섭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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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은솔 PD는 코로나19 때 불확실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의지할 것을 찾던 경험을 반추하며 ‘뭘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그대로 행동할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당시 젊은 세대에서 점 보는 게 유행하기도.

3. 〈신들린 연애〉 아예 빛을 못 봤을 뻔? 1년 전 상반기 기획안 공모가 있었고 여기에 이은솔 PD가 기획안을 냈다. 읽자마자 ‘도파민’이 터질 만한 기획이었지만 〈그알〉, 〈꼬꼬무〉를 제작하는 교양 프로가 편성된 지상파 방송국으로서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아 제작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고.

4. MC 선정 중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신동엽이다. 김재원 CP는 그가 ‘금기를 깨는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 게다가 이름도 동엽신이라니!

5. 2개월간 무려 1,500명을 컨택했다고? 신령님이 반대해서 못 나온 출연진도 있고, 허락해서 나온 출연진도 있다. 산에 기도하러 들어가서 연락이 끊긴 출연진도 있었다고. 많은 걱정과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당은 점사 보는데도 시간이 들고 허락을 구해야 할 신들이 많아 연애하기 힘들며, 주체적으로 연애해 본 경험이 없어 갈증이 있었다고. 동종 업계의 또래를 만난다는 것도 기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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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작진도 촬영 전까지는 ‘신들린’ 대사를 예상하지 못했다. 가장 잘 하는 음식이 “제사 음식” 이라니, 일반 연애 예능에선 나오기 힘든 대화가 쏟아졌다. 데이트 중 나온 “작두 타듯이 타자”, “동자님에게 줄 젤리 사자” 등의 대사들은 예고편만 공개했을 뿐인데 벌써 화제 중.

7. 미신 조장? 초점은 딜레마! 이은솔 PD는 애초에 딜레마에 관한 기획이기 때문에 끌리는 사람은 ‘이쪽’인데 신령님이 점지해준 사람은 ‘저쪽’이라는 부분에서 오는 딜레마가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알면서도 마음대로 안되는 사람의 감정을 알게 될 거라고.

8. 짧아도 너무 짧아! 단 6회인 이유는? 곧 올림픽이 다가오기 때문. 제작진은 내용이 더 많이 나왔지만(!) 편성상 6회를 진행하며, 아쉽게도 시즌2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SBS Entertainment

지난 18일 첫방송을 마친 〈신들린 연애〉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6%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신령님이 선택한 상대와 출연진이 끌리는 상대 사이에서 결과는 어떻게 그려질지? 단 1회만에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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