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야말, 독일 청소년 법 위반 가능성? '미성년자는 11시 이후 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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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린 것도 문제다?스페인이 라민 야말로 인해 독일 청소년 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매체는 독일 '빌트'를 인용해 "독일 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오후 11시 이후에 일을 할 수 없다. 스페인은 야말이 뛸 경우 3만 유로(약 4,46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로는 유럽 각국에서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회이고, 야말처럼 어린 선수가 대표팀에 꾸준히 뛰는 것도 매우 드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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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너무 어린 것도 문제다?
스페인이 라민 야말로 인해 독일 청소년 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매체는 독일 '빌트'를 인용해 "독일 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오후 11시 이후에 일을 할 수 없다. 스페인은 야말이 뛸 경우 3만 유로(약 4,46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이번 대회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07년생이 유럽 최고의 스타들이 뛰는 대회에 참가한 것도 대단한데, 스페인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첫 경기에서 16세 338일 나이로 선발 출전해 역대 유로 본선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지난 대회에서 폴란드의 카츠페르 코즐로브스키가 세웠던 17세 246일이었다. 야말이 한 골이라도 넣을 경우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야말의 사회적 신분은 선수임에 동시에 학생이다.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생이다보니 낙제를 당하지 않기 위해 대회에 숙제를 싸들고 오고, 온라인 수업도 이수할 계획이다.
너무 어리다보니 경기가 길어질 경우 독일 청소년 법을 위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독일은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후 8시 이후에 일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운동선수의 경우 오후 11시 경기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있지만 샤워와 미디어 활동까지 포함한 시간이다. 토너먼트에 돌입해 연장전으로 넘어갈 경우 야말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 이를 어기면 스페인이 벌금을 물어야 한다. 조별리그에서는 연장전이 발생하지 않아 문제가 없었다.
다른 팀에도 유망주들이 많지만 야말만큼 어리진 않다. 2006년 3월생인 프랑스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머리는 이미 18세가 됐다. 슬로바키아 유망주 레오 사우어 역시 2005년생이다. 야말만 이 법 걸리는 나이다.
그러나 실제로 법이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유로는 유럽 각국에서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회이고, 야말처럼 어린 선수가 대표팀에 꾸준히 뛰는 것도 매우 드문 경우다. 또한 야말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스페인 입장에서 벌금을 물어도 빼기가 쉽지 않아 이를 감수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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