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곳씩 줄줄이 문 닫아"… 많고 많던 '탕후루' 다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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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이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였던 탕후루의 인기가 시들해 지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17일까지 폐업한 탕후루 가게가 34개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개꼴로 탕후루 가게가 폐업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거트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의 인기에 탕후루가 밀려난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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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17일까지 폐업한 탕후루 가게가 34개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개꼴로 탕후루 가게가 폐업하고 있는 셈이다.
BC카드 전국 탕후루 가맹점 데이터 분석에서는 탕후루 가맹점의 매출액 지수가 지난해 9월 고점 이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탕후루 가게는 개업한 뒤 1년을 버티는 경우가 드물었다. 일각에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자기 주목을 받았던 탕후루가 요식업계의 짧은 유행 주기에 맞춰 인기가 사그라드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근 청소년들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거트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의 인기에 탕후루가 밀려난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탕후루는 당분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하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과일과 설탕이 주재료인 탕후루는 세계보건기구가 하루 섭취 열량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한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50g)을 금방 뛰어넘는다. 딸기 탕후루(당 함량 9.9g)는 5개만 먹어도 상한선을 넘기게 되고, 당류 함량이 높은 편인 블랙사파이어 탕후루(당 함량 24.7g)는 2개만 먹어도 하루 권고 섭취량에 달한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당분은 체내 지방축적을 도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겉표면이 딱딱한 게 특징인 탕후루는 치아 건강에도 위험하다. 고형 설탕으로 코팅돼 있는 탕후루를 깨물었을 때 날카로운 설탕 조각들이 생겨 구강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다. 또 탕후루를 씹는 과정에서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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