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동구·대구행복진흥원·북구·달성군 [대구소식]
동구청,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 선발
대구행복진흥원, ‘성인진로도슨트 양성과정’ 모집
북구청, 구암동 고분군 56, 58호분 봉분 정비 마쳐
달성군, 가창면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 완료
수성구는 24일 대구스타디움 서편 광장에 조성한 수성미래교육관(S-NEXT)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진,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 국립대구과학관장,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식전 뮤지컬 공연, 내빈 소개 및 축사, 교육관 비전·시설 소개, 개관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수성미래교육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수성미래교육관(S-NEXT)은 건축면적 253.17㎡, 연면적 647.76㎡의 지상 3층 건물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설비를 갖춘 교육 공간이다.
대구스타디움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기본 설계에 들어가 올해 1월 준공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연극, 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미래 교육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수성미래교육관은 3개의 전시·체험 공간과 옥상 휴식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 지능형전시실은 생성형 AI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체험·전시 공간이다.
가상현실(VR)·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개인이 제작한 디지털 결과물을 직접 가져갈 수도 있다.
2층 스마트강의실은 교구재 키트를 활용한 일일 체험교육과 정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자칠판과 미디어월을 통한 실시간 상호 소통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교구를 대여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구도서관을 함께 운영한다.
3층 실감미디어실은 4면으로 구성된 미디어월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로부터 ‘세계시민-국제기구체험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한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수성미래교육관은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교육 모든 분야에 미래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공간의 가변성이 핵심인 다목적 교육 공간으로써 미래 교육을 이끌 거점기관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수성미래교육관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모든 시민과 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학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체 프로그램, 주말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며 오는 8월 첫 문을 연다.
동구청은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했다.
최우수공무원에는 일자리경제과 진영 기업지원팀장과 박성철 주무관이 선발됐다.
우수공무원에는 안전총괄과 조명래 안전관리팀장, 이경희 주무관, 교육정책과 석재춘 교육기획팀장, 김태현 주무관, 공산동 하동훈 총괄팀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일자리경제과 진영 팀장과 박성철 주무관은 신서혁신도시 내 주차 공간 부족과 그에 따른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LH가 보유한 공한지를 무상임대방식으로 계약해 주차공간 249면을 확보했다.
우수사례로는 안전총괄과의 ‘재난제로 안전도시 구축으로 내일이 더 안전한 동구 만들기’ 및 교육정책과의 ‘교육재단 출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선도한다’가 각각 선정됐다.
동구청은 이번에 선발된 7명의 우수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 실적가점 등의 인사상 인센티브를 공적에 맞게 부여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 불편 해소 및 구정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직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직원 스스로가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구민과 함께 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오는 7월 3일까지 ‘2024 성인진로도슨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도세르)에서 유래된 용어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관련 분야에 대한 안내와 해설 등을 진행하는 전문인을 얘기한다.
이번 ‘2024 성인진로도슨트 양성과정’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컨소시엄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대구시민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 주요내용은 △진로상담 이해 △상담이론의 이해 △생애설계 진로 상담 △취업 상담 △직업복귀 상담 △상담 사례 공유 등이며 교육과정 70% 이상 출석자에 한해 교육을 인정하며, 별도 수강료는 없다.
프로그램은 총 16차시(32시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7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오후 7시~9시) 대구행복진흥원(북구 연암로 40) 2동 ‘꿈틀’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평생학습플랫폼 사업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북구청은 대구 구암동 고분군 56, 58호분 정비를 마치고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지 5년 만에 관계 기관과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봉분을 정비한 첫 사례이다.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은 지난 2018년 8월 국가지정유산(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북구청에서는 56호분 재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연접한 58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했다.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기관, 고고학 및 국가유산 보수 전문가와 함께 2022년에는 봉분정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이후 국가유산청의 승인을 받은 뒤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인 봉분 정비를 시작했으며 공사 착공 후 1년 만에 그 모습을 일반에 공개했다.
앞서 북구청은 2019년 구암동 고분군 56호분에 대해 1975년 최초 발굴 이래 45년 만에 재발굴을 실시한 결과, 당초 조사 결과보다 무덤의 크기가 더 큰 점, 덧댄 무덤 4기의 존재를 확인했다.
또 56호분과 연접한 58호분에 대해서도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해 구암동 고분군 축조방식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구획석열의 구조를 확인하는 등 봉분 복원을 위한 고고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구암동 고분군 56, 58호분 봉분 정비사업은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검증을 통한 구암동 고분군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고분 복원뿐만 아니라 관리센터 신축, 야간 경관조명 설치, 탐방로 정비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역사를 느끼고 배우는 공간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이 가창 관문인 가창로 일원에 가창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달성군은 가창과 청도를 잇는 팔조령 터널 앞에 가창 진입관문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약 길이 26m, 높이 11m 규모의 조형물을 설치, 야간에도 통행자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경관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조명 활용을 통해 주·야간 이어지는 달성의 랜드마크를 조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에 설치된 가창 상징 조형물이 가창의 관문 역할뿐 아니라 가창 발전을 위한 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조형물 설치 완료를 통해 지속적인 가창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가창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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