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위즈-지평리문화콘텐츠, 지역 콘텐츠 기반 웹툰·웹소설 사업 상호 협약

안충기 2024. 6.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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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중공군이 전쟁에 개입해 인해전술로 압록강부터 38선 이남까지 빠르게 남하하고 있었다. 당시 불안한 프랑스 정치 상황에도 프랑스는 몽클라르 장군을 대대장으로 1개 대대를 파견하게 된다. 1951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몽클라르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군은 미군과 연합해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 일대에서 중공군의 파상 공세를 격퇴하며 진지를 사수했다. 6.25 전투 3년 기간 수많은 격전이 벌어졌지만 ‘지평리 전투’는 중공군에 맞서 최초의 승리를 거둔 전투로 의미가 크다.

이 ‘지평리 전투’와 ‘몽클라르 장군’ 스토리가 웹툰 및 웹소설로 만들어진다. ㈜스토리위즈(대표 전대진)와 지평리문화콘텐츠(주)(대표 손백현)는 6월 19일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웹툰·웹소설 지적 재산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반 웹툰․웹소설 재적 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발굴 ▲양사 보유 IP를 원작으로 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기타 상호 교류 협력 가능 분야 발굴 및 마케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평리 전투’와 ‘몽클라르 장군’ 콘텐츠를 활용해 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 유통할 계획이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와 손백현(전 경희대학교 대외협력실장, 홍보실장) 지평리문화콘텐츠제작(주) 대표는 “‘지평리 전투’와 ‘몽클라르 장군’ 스토리는 그동안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내용이다. 202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계기로 ‘몽클라르의 길’도 조성되고, 조형물도 설치되는 등 업적을 기리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스토리를 기반으로 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토리위즈는 KT 그룹의 콘텐츠 전문회사로 웹소설 ․ 웹툰 제작 및 유통, 웹소설 ․ 웹툰 플랫폼 블라이스를 운영한다. 지평리문화콘텐츠제작(주)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콘텐츠 사업을 하기 위해 2023년 만들어진 회사로, 향후 ‘지평리 전투’ ‘몽클라르 장군’ 등의 고유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의 영역으로 제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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