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서 '양귀비 불법 재배'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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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경주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양귀비 불법 재배 사례 28건을 적발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사는 B씨는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양귀비 1013그루를 불법 재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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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재배 고의성 여부 '조사중'
경북 포항·경주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양귀비를 불법 재배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양귀비 불법 재배 사례 28건을 적발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사는 A씨는 주거지와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 1663그루를 몰래 재배하다 덜미를 잡혔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사는 B씨는 비닐하우스 등지에서 양귀비 1013그루를 불법 재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경이 압수한 양귀비는 모두 3550그루에 달한다.
이번 집중 단속에 걸린 사람들 모두 마약류 취급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단 1그루라도 불법 재배 고의성이 확인되면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양귀비 불법 재배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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