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이 너무 빠르다’ 크로스, 대회 패스 성공 압도적 1위 “성공률 95%”

김우중 2024. 6.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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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032="">24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스위스와 독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크로스가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yonhap>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선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의 경이로운 조별리그 패스 성공 횟수·성공률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4일(한국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를 마친 크로스의 패스 기록을 재조명했다. 크로스의 독일은 이날 열린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조 1위(2승1무·승점 7)를 확정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데 이어, 1위까지 확보한 독일이다.

크로스의 발끝은 스위스전에서도 빛났다. 그는 90분을 모두 뛰며 터치 127회·패스 성공 98회·파이널 서드 패스 28회·크로스 9회·볼 경합 승리 8회·키 패스 4회를 기록했다. 이 부문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매체는 “모든 것이 크로스의 제어 아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크로스는 조별리그에서만 323개의 패스에 성공했는데, 이는 이 부문 2위 안토니오 뤼디거(254개)에 크게 앞선 수치다. 아직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았으나, 크로스를 넘기 위해선 1경기서 160개 이상의 패스에 성공해야 한다. 

24일 스쿼카가 집계한 유로 2024 조별리그 패스 성공 톱10. 크로스는 3경기서 323개의 패스에 성공해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사진=스쿼카

이어 스쿼카는 “크로스는 유로 2016 조별리그서 대회 최다 패스 성공 기록을 썼다. 8년 뒤 같은 기록에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 95.28%를 찍었다”라고 조명했다. 동시에 “그는 현 유로 2024에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100개 이상의 파이널 서드 패스에 성공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같은 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크로스가 독일에 복귀한 뒤, 대표팀은 그가 출전한 6경기서 무패 행진(5승 1무)을 이어갔다”면서 “그가 이날 기록한 키 패스(4회)는, 스위스 전체의 기록과 같았다”라고 주목하기도 했다.

A조 1위로 대회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독일은 C조 2위 팀과 만나게 된다. C조에선 잉글랜드·덴마크·슬로베니아·세르비아가 경합 중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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