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바가지 여전하네"...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논란'

표윤지 2024. 6.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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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 바가지 상술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춘천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도 논란이 제기됐다.

2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해당 축제장에서 마련된 향토음식관 4곳 중 3곳이 음식 중량을 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로컬 업체가 아닌 축제에 찾아오는 외부상인 등이 중량 표시제를 어기거나 지나치게 비싼 값으로 음식을 판매하여 올해도 어김없이 바가지 논란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해에도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는 바가지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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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가지 상술로 논란이 됐던 춘천시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올해도 이 같은 문제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SNS 캡처

지역 축제 바가지 상술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춘천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도 논란이 제기됐다.

2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해당 축제장에서 마련된 향토음식관 4곳 중 3곳이 음식 중량을 표시하지 않았다. 중량을 표기한 한 곳도 통돼지바비큐(500g)를 4만원에 판매해 가격이 과하게 책정됐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춘천시는 축제가 진행되는 18~23일 동안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춘천시 자생 단체가 바가지요금 단속반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로컬 업체가 아닌 축제에 찾아오는 외부상인 등이 중량 표시제를 어기거나 지나치게 비싼 값으로 음식을 판매하여 올해도 어김없이 바가지 논란이 이어졌다.

이러한 지적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라왔다. 누리꾼 A 씨는 "다른 지역축제보다 더 심한 가격으로 음식이 판매되고 있다"며 "작년에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아는데 달라진 점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역 축제 이래서 안 간다" "속고 속이는 축제", "단속을 해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네" "축제는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상인들이 너무 돈에 혈안이 된 것 같다" "500g에 4만원은 너무하다" 등의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는 바가지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지름 10㎝인 감자전을 3장에 2만 5000원에 판매하고, 야채와 고기 모두 부실한 닭갈비를 2인분 2만 8000원에 판매해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음식 판매업자들과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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