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없앤다…섬 주민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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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인 도서벽지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서벽지의 경우 도선 운행시간과 이동시간이 왕복 4시간 이상 걸리고, 도선료·톨게이트 요금 등 부대 비용이 발생하면서 시간 대비 수익이 적어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취약지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시민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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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인 도서벽지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국비 등 3억여원을 들여 강화·옹진·중구에 있는 30개 유인도를 대상으로 '취약지 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돌봄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섬 지역을 취약지로 지정해 톨게이트비용과 뱃삯, 숙박비·식사비 등 출장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민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 섬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부가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취약지로 지정된 30개 섬 주민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돌봄서비스를 신청하고 본인부담금(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을 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일상돌봄 18곳, 가사·간병 방문돌봄 26곳이다.
섬 주민들은 그동안 거주지 근처에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거나, 원거리·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꺼려 돌봄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서벽지의 경우 도선 운행시간과 이동시간이 왕복 4시간 이상 걸리고, 도선료·톨게이트 요금 등 부대 비용이 발생하면서 시간 대비 수익이 적어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취약지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시민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상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9~34세)과 중장년(40~64세)에게 월 129만6000원 범위에서 재가돌봄, 가사, 식사·영양, 병원동행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가사·간병 방문서비스는 중위소득 70% 이하인 중증장애인과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월 40시간(68만8000원) 내에서 재가방문 가사·간병(신체수발, 재활운동보조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서비스는 재활승마, 심리상담 등 22개 사업(월 32만원)이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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