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석면 노출 취약 지역 주민 ‘석면건강영향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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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례마을 복지회관에서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과거 가례면에 있었던 석면공장(1986~1989년, 가례면 가례리 195-5)으로부터 반경 2㎞ 이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과 타 업종 종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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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례마을 복지회관에서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과거 가례면에 있었던 석면공장(1986~1989년, 가례면 가례리 195-5)으로부터 반경 2㎞ 이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과 타 업종 종사자이다. 또 노후슬레이트 지붕 가옥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 과거 석면 노출 취약 업종 종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례마을 복지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건강검진은 의사진찰, 흉부X-ray검사(석면질환 판독), 석면노출력 조사로 진행되며, 석면질환 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흉부CT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석면질환의심자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석면피해인정자로 결정될 경우 석면피해구제제도를 통해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석면건강영향조사를 통해 잠재적인 석면 피해자를 사전에 발견해 석면으로 인한 피해에서 구제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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