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앞두고 여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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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들이 신경전을 벌였다.
조철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민주·아산4)는 24일 열린 제352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상근 원내대표는 도민이 실망하지 않는 원 구성을 약속했다"며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이상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도민이 실망하지 않는 후반기 원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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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의장단 선거 예정
충남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들이 신경전을 벌였다.
조철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민주·아산4)는 24일 열린 제352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상근 원내대표는 도민이 실망하지 않는 원 구성을 약속했다"며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이상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도민이 실망하지 않는 후반기 원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과도한 요구는 도민들의 실망을 자아내는 실망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7월 1~ 3일 열리는 제353회 임시회에서 제12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전체 의원 수는 48명으로 이 중 국민의힘 32명, 민주당 14명, 무소속 2명이다.
국민의힘은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약속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내어줄 예정이지만 민주당에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요구하고 있어 과도한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당별 의석수 비율에 따라 의석수를 정해야 한다며 협치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다수당인 여당이 야당의 몫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은 여야의 균형과 견제를 기대하는 도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정당별 의석수 비율에 따라 정당별 상임위원장 의석수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장 전체 6석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4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가고, 민주당에 2석을 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국민의힘이 의석수 비율을 넘어서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도민께 설명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도의원들과 협치해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원 구성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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