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피해 입은 분들께 죄송"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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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눈물로 사과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다시 인사하게 돼 많이 떨린다.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며 "먼저 저희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11월 부모가 지인들에게 수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빚투' 의혹이 제기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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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눈물로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다시 인사하게 돼 많이 떨린다.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며 "먼저 저희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저에게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만나서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어리석었던 행동이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이크로닷은 "인생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와함께 많은 부분을 깨닫고 성장했다. 이 시간들이 앨범 작업의 밑거름이 됐다. 궁금한 부분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간담회를 통해 진솔하게 말씀드리겠다. 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응원하는 마음으로 들어달라"라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11월 부모가 지인들에게 수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빚투' 의혹이 제기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이웃 주민 등 14명에게 4억여원을 가로채 뉴질랜드로 달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투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혐의가 드러나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재판 끝에 부친이 징역 3년, 모친이 징역 1년을 받고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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