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칭다오-한국 경제무역 협력교류회 개최
중국 칭다오(青島)시 정부가 주최하고 칭다오시 사무국이 주관한 ‘2024 칭다오-한국 경제무역 협력교류회’가 지난 21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류회는 칭다오의 투자 기회를 설명하고 한국과의 상호 교류를 강화해 투자와 무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행사다.
장후이(張惠) 칭다오 부서기는 기조연설에서 견고한 산업기반, 독특한 개방성, 풍부한 혁신 자원 등 칭다오의 강점을 소개하며 스마트 가전, 전자‧IT, 자동차 제조, 의료‧헬스, 식품‧음료, 국제 무역, 문화 관광 등 분야의 협력 기회를 제시했다.
장 부서기는 칭다오와 한국 산업의 상호 보완성과 협력 잠재력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심화하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19일에 개최될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와 8월 27일에 예정된 ‘제5회 칭다오 다국적기업 리더 서밋’에도 한국 업체들을 초청했다.
왕즈린(王治林)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참사관은 축사에서 “최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한‧중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 경제의 번영과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한 중국대사관은 칭다오와 한국 간의 교류‧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이루도록 변함없이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항구도시인 칭다오가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중 양국 경제·무역 교류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중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경실 한국 LS오토모티브 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LS그룹 계열의 러싱(樂星) 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서 칭다오에 33년간 투자해 왔다”며 칭다오 사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향후 칭다오에서 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늘리고 제품 라인 배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에는 GS그룹, SK그룹, CJ그룹,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한국 유명 기업 및 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사공관숙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연구원 sakong.kwans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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