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선홍 감독의 공격보강 카드, '청소년 대표' 애제자 박정인 영입 눈앞

윤효용 기자 2024. 6.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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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 옵션에 박정인을 추가한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4일 "대전이 공격 보강을 위해 서울이랜드FC에서 박정인을 영입한다.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고 이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박정인은 2021시즌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해 30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공격 보강을 원하던 황 감독은 박정인을 빨리 엔트리에 올리고 싶어할 정도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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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 옵션에 박정인을 추가한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4일 "대전이 공격 보강을 위해 서울이랜드FC에서 박정인을 영입한다.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고 이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2000년생인 박정인은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슈퍼루키다. 유스 명문 울산 현대중과 현대고를 거쳐 2018년 울산HD 입단에도 성공했다. 빠른 발과 기술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무너뜨릴 수 있고 최전방부터 2선까지 모두 뛸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황선홍 감독(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까지 K리그2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정인은 2021시즌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해 30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22시즌에도 모든 대회 8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2023시즌 여름에는 서울이랜드로 이적했고 현재까지 30경기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점점 입지가 좁아진 박정인은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공격 보강을 원하던 황 감독은 박정인을 빨리 엔트리에 올리고 싶어할 정도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은 U23 시절 박정인을 지도했고 박정인도 인상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국가대표 라이트백 김문환을 영입했고,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스트라이커 천성훈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수준급 유망주 박정인까지 품었다. 후반기에 반드시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이적시장을 보내는 중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개편이 불가피했다. 이에 이민성 감독과 결별하고 황선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노렸다. 황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와 1-1로 비긴 뒤 제주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16강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홈에서 광주FC를 잡아내며 리그 2경기 만에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광주전에서는 신입생 천성훈이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여기 박정인까지 합류할 경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노려볼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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