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화재…1명 숨지고 다수 고립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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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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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직까지 20여 명 가까운 직원들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졌다. 또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21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추후에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여서 진압 작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화재에 대해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화성시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라고 주문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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