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며 건강 챙기세요" 오산시, 황톳길 3곳 조성

정두환 2024. 6. 24.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오산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공원 3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은 ▲원동근린공원(원동 404-7) ▲고인돌공원(금암동 520) ▲죽미근린공원(세교동 620) 등이다.

앞서 시범운영 중이던 원동근린공원은 이번에 정식 개장했다.

고인돌공원은 광활한 휴식공간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원동근린공원은 도심 속 그늘진 공간에서 황톳길을 체험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동근린·고인돌·죽미근린공원 등

경기도 오산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공원 3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은 ▲원동근린공원(원동 404-7) ▲고인돌공원(금암동 520) ▲죽미근린공원(세교동 620) 등이다. 앞서 시범운영 중이던 원동근린공원은 이번에 정식 개장했다.

오산시가 금암동 일원 고인돌공원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 [사진제공=오산시]

시는 황톳길에 인체에 무해한 수돗물 분사(미스트) 시설도 설치했다. 흙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효능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황톳길에는 세족장과 흙먼지 털이기도 설치했으며, 그네 벤치도 조성했다.

황톳길마다 다양한 테마로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고인돌공원은 광활한 휴식공간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원동근린공원은 도심 속 그늘진 공간에서 황톳길을 체험할 수 있다. 죽미근린공원은 경사진 산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시민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오산 실정에 맞고 오산만이 가질 수 있는 황톳길을 시민에 제공하는 데 목표를 뒀다"며 "맨발 황톳길이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