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전처럼...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 '불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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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아래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연구원·소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이 실시된다.
과기정통부는 "블라인드 훈련은 사전에 공격 시도 날짜를 약속하고 공방을 주고받는 일반적인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과 달리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공격을 시도하는 실전성이 강한 훈련"이라며 "학생 화이트 해커들은 처음 실전훈련에 참가하는 만큼 모의침투 계획수립 방법, 주요 점검항목, 주의사항 등 사전 교육 숙지 후에 훈련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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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과기정통부가 외부 보안 전문가와 함께 오는 9월까지 계획된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연구원·소 대상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에 착수했다. |
ⓒ pixabay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아래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연구원·소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외 해킹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화이트 해커들도 참여하는 '블라인드 모의 침투 훈련'도 시행된다. 블라인드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공격을 시도하는 실전성이 강한 훈련이다.
과기정통부는 24일 "외부 보안 전문가와 함께 오는 9월까지 계획된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연구원·소 대상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에 착수했다"면서 "사이버 모의침투 훈련은 해커가 실제 침투를 시도하는 공격방법과 유사한 시나리오로 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하는 훈련으로, 외부 해커의 시각에서 정보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찾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는 행정안전부 웹 취약점 등 국내외 주요 정보보안 취약점 기준을 활용해 내·외부망의 접점으로부터 내부 시스템을 침투하거나, 주요 서버를 장악하고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여 중요 자료 유출을 시도하는 등 실전 같은 시나리오에 맞춰 민간의 화이트 해커가 기관의 사이버 공격 방어 능력을 시험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외 해킹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화이트 해커'들도 참여하는데, 이들과 함께 '블라인드 모의 침투 훈련'도 시행한다.
▲ 학생 화이트해커 선발 경과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또한 올해에는 모의 침투 훈련 후에 직접 침투를 진행한 화이트 해커들이 공공기관 현장에 가서 자신들이 발견한 취약점과 침투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침투 경로를 제거하기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여 훈련 실효성을 더 한다는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예고 없이 이루어지는 사이버 공격의 특성과 이번 학생 화이트 해커의 블라인드 훈련 형태가 부합하여 훈련 효과에 기대가 크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소속·산하기관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와 축적된 과학기술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응훈련,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 연중 상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침해 대응 훈련과 함께 과기정통부 소식 및 산하기관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정보시스템의 기술적인 취약점을 제거하여 기관의 정보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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