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워키전 총알 타구로 3G 연속 안타...타율 0.220 유지

안희수 2024. 6.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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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밀워키 4연전 2차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올 시즌 타율은 0.220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2-6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5로 지고 있던 3회 말 첫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투수 토바아스 마이어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쳤다. 7구째 152㎞/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길게 뻗지 못했다. 

안타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어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타구 속도 105.6마일(169.9㎞/h) 총알 같은 타구를 가운데 외야로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브렛 설리반과 루이스 아라에스가 각각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격했다. 

김하성은 이후 침묵했다. 7회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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