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폭염에 주목받는 럭키슈에뜨 ‘라피아 햇’
올해도 폭염 기세가 거세다. 전국 방방곡곡이 벌써부터 푹푹 찌는 찜통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6월 초부터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하고 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패션업계도 무더위를 무(無)더위로 만들 다양한 모자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야외 활동과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코오롱인더스터리FnC 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에 따르면 2024년 S/S 시즌 ‘라피아 햇(Raphia Hat)’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라피아 햇은 라피아 야자 잎에서 얻은 섬유로 만든 모자다. 2018년부터 매년 여름 시즌 출시 중인데, 럭키슈에뜨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올해도 럭키슈에뜨는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인 클래식한 모자부터 버킷 스타일의 모자까지 다양한 라피아 햇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재 럭키슈에뜨 라피아 햇 전체 라인업은 재고 물량의 절반 이상이 판매될 만큼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아이보리와 베이지 두 색상으로 선보이는 버킷 형태 ‘멀티 컬러 라피아 햇’은 4월 둘째 주 시장에 나온 이후 6월 둘째 주까지 판매율 92%를 달성하며 ‘재주문 절차’에 들어갔다. 여유 있는 실루엣과 줄무늬 배색이 특징인 레터링 엠브로이더리 스트라이프 라피아 햇 베이지 색상 역시 85% 판매율을 기록, 물량 보충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인 클래식한 모양의 라피아 햇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엠블럼 와이드 바이저 라피아 햇’은 럭키슈에뜨 와펜 자수 로고와 챙 끝에 달려 있는 로고 스트랩으로 여름 바캉스룩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 제품은 6월 1주 차 발매 후 2주 만에 판매율 34%를 달성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럭키슈에뜨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일상과 휴양지 두 곳에서 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버킷 형태의 라피아 햇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여름 럭키슈에뜨의 다채로운 스타일의 라피아 햇으로 멋진 서머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원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65호 (2024.06.26~2024.07.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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