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밸류업 발맞춘 ‘어게인 바이 코리아’ 행보 지속

서울 여의도KB증권 사옥 전경. ⓒKB증권

KB증권은 국내 자본시장 가치 제고 및 장기 투자문화 구축을 응원하기 위해 ‘어게인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사적 추진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주주 환원 확대를 강조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배경과 자본시장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며 CEO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관련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프리셋을 신규 개시,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금융주·자동차·지주사 관련 프리셋정보를 제공했다.

3월에는 ‘다시 저평가된 한국기업을 사자’는 메시지를 담아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고 4월부터 ‘대한민국의 기업 가치가 커지는 투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Again BUY KOREA, 커져라 뚝딱!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광고 슬로건을 선보이며 대고객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후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가능한 저평가된 우량 기업 위주의 ‘KB Again BUY KOREA’ 관련 종목을 MTS KB M-able(마블)에 게시했다. 오는 28일에는 KB증권 PRIME CLUB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세미나를 추진하며 리서치본부와 함께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의 취지와 추진배경을 소개하는 ‘자본시장 가치 제고 워크숍’을 실시하고 영업점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쓰고 있다.

‘자본시장 가치 제고 워크숍’을 주관한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국내 자본시장과 국민 자산 성장을 위해 각 시장 참여자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KB증권에서도 투자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며 긴 호흡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는 증권회사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로 직원 세미나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