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울린 김도영, 20홈런-20도루 달성…30-30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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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신예 김도영(20)이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22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한화전에서 입단 3년 만이자 KBO리그 역대 57번째 '20-20클럽'에 가입하는 경사를 누렸다.
KBO리그에서 전반기 '20-20'을 달성한 것은 김도영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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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20-20 달성한 레전드들 모두 해당 시즌 30-30 성공
30-30 성공 시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기록 달성
KIA 타이거즈 신예 김도영(20)이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0-5로 뒤진 4회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22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한화전에서 입단 3년 만이자 KBO리그 역대 57번째 ‘20-20클럽’에 가입하는 경사를 누렸다.
무엇보다 올 시즌 20번째 홈런을 KBO리그 역대 최고 투수로 평가 받는 류현진을 상대로 기록해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류현진 상대로 삼구삼진으로 돌아선 김도영은 곧바로 두 번째 맞대결에서 멋지게 반격했다.
김도영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류현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KBO리그에서 전반기 ‘20-20’을 달성한 것은 김도영이 5번째다.
전반기 ‘20-20’은 박재홍이 1996년과 2000년 두 차례 달성했고, 1999년 이병규, 2015년 에릭 테임즈가 각각 한 번씩 이뤘다.
전반기 ‘20-20’ 달성으로 꿈의 ‘30-30’ 달성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김도영은 무난히 ‘30-30’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앞서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박재홍, 이병규, 테임즈도 해당 시즌에는 모두 ‘30-30’에 성공했다.
남은 시즌 도루 8개는 무난히 달성이 가능해 보이고, 현재 30개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홈런 페이스도 고무적이다.
만약 김도영이 올 시즌 ‘30-30’까지 이루게 될 경우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기록 달성자가 된다.
역대 KBO리그서 ‘30-30’에 성공한 선수는 박재홍, 이종범, 제이 데이비스, 이병규, 홍현우, 테임즈 등 6명이다.
홈런 페이스만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대망의 ‘40-40’도 노려볼 수 있다. KBO리그에서 ‘40-40’은 2015년 테임즈가 47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달성했고, 국내 선수로는 아직까지 ‘40-40’ 달성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박재홍이 무려 세 번이나 ‘30-30’을 달성했지만 ‘40-40’ 기록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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