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 학습기 시장 급성장…올해 19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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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스마트 학습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3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 학습기는 현지에서 1399~1만위안(약 27만~1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중국 둬징교육연구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현지 스마트 학습기 시장은 1000억위안을 웃돌고, 2027년에는 1400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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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스마트 학습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당 19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제품이지만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다.
23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 학습기는 현지에서 1399~1만위안(약 27만~1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 학습기는 교육용으로 제작된 노트북 또는 패드형 기기로, 다양한 학습 앱과 인공지능(AI) 대화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국은 2016년 교육 분야 고도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발표하고, '스마트 기기 산업 혁신 및 발전을 위한 특별조치'를 공표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AI 전문기업인 아이플라이텍(커다신페이), 바이두(샤오두), 쉐얼쓰, 쭤예방, 씨워 등 브랜드가 손에 꼽힌다.
최근 중국 둬징교육연구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현지 스마트 학습기 시장은 1000억위안을 웃돌고, 2027년에는 1400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사기관인 모징동차는 올해 1분기 전체 학습기 시장 규모는 19억위안으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3.3%, 판매량은 57%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상위 10개 브랜드 중 절반이 1분기에 1억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거의 모든 브랜드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펑파이 신문은 전했다. 그중 쉐얼쓰는 4억3000만위안으로 브랜드 규모 1위를 차지했는데, 해당 매출은 전년 대비 1606.8% 뛴 것이다.
펑파이는 일부 기기가 교육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3~5선 도시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교육 자원이 풍부한 1~2선 도시에서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교육 자원이 제한된 3~5선 도시에서는 스마트 학습기의 콘텐츠가 효과가 있을 것이며, 교육 형평성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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