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대상+상금 쌍끌이 선두 ‘목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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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풀'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4년 만에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려 한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최종 라운드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박현경은 "투어 통산 두 자릿수 우승과 누적 상금 40억원을 달성하고 싶다"고 자신있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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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승+누적 상금 40억 목표 재설정
‘큐티풀’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4년 만에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려 한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최종 라운드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보낸 박현경이었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박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위치한 박현경은 대회 마지막 날 앞선 조에서 경기를 펼친 윤이나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했다.
이날 박현경은 2타를 줄이며 샷감에 크게 문제 없는 모습이었으나 윤이나가 워낙 맹타를 휘둘렀고 결국 박지영까지 포함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윤이나와 단 둘이서 전개된 4차 연장서 승부의 변곡점은 역시나 세컨드 샷이었다. 우드로 걷어 올린 샷은 그대로 쭉 뻗어나갔고 운과 실력이 동시에 겹치며 공이 그린 위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결국 윤이나가 버티 퍼트를 놓친 사이, 박현경이 침착한 퍼트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현경은 올해 초 시즌 목표에 대해 대상 수상자로 거론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발판은 마련되고 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두산매치플레이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고 대상 포인트 부문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여기에 2억원이 넘는 우승 상금까지 차지하며 2개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박현경은 매우 신중한 모습이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서 대상과 상금왕 달성 여부에 대해 “아직 시즌의 반도 안 지났기 때문에 욕심 부리기는 이른 것 같다. 하반기에 큰 대회도 많고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여서 몸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장기적인 목표 수정도 함께 이뤄졌다. 박현경은 “투어 통산 두 자릿수 우승과 누적 상금 40억원을 달성하고 싶다”고 자신있게 얘기했다.
다승의 경우 이제 6승을 거뒀기 때문에 4승을 더 채우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박현경은 늘 그래왔듯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갈 전망이다. 무엇보다 데뷔 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 입장에서는 보다 이른 시기에 박현경의 10승을 볼 수도 있다.
누적 상금의 경우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38억 2517만원을 적립했다. 당장 이번 주 열리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에서 정상에 등극하면 성큼 다가설 수 있다. 불붙은 박현경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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