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사기 피해방지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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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는 24일 서울지방경찰청,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무역사기 피해방지 온라인 세미나'를 공식 유튜브(KITA TV)에서 열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무역업계는 최근 3년간 373건의 무역사기로 피해를 봤다.
세미나에는 각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이메일 해킹 시도사례, 이메일 무역사기 대처방법, 무역보험 활용방법 및 보장범위 등을 소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사기의 형태 및 무역보험을 통한 보장범위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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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는 24일 서울지방경찰청,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무역사기 피해방지 온라인 세미나'를 공식 유튜브(KITA TV)에서 열었다. 세미나는 오는 28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생한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우리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이 증가한 가운데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무역사기를 예방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무역업계는 최근 3년간 373건의 무역사기로 피해를 봤다.
세미나에는 각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이메일 해킹 시도사례, 이메일 무역사기 대처방법, 무역보험 활용방법 및 보장범위 등을 소개했다.
무협은 협회가 운영하는 B2B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를 사칭한 이메일을 발송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링크 클릭을 유도하거나 오픈채팅 참여를 유인하는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메일이 부자연스럽거나 의심스러운 내용이 있을 경우 링크 클릭을 자제하고 무협에 문의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메일 발신자정보 확인 등 무역사기 예방법과 함께 사후 대응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메일을 통한 무역사기가 발생하면 거래은행 지급정지 요청과 더불어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메일 원본 유지한 상태에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사기의 형태 및 무역보험을 통한 보장범위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무역보험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명의도용 사기에 대한 주의를 강조하며 사례를 공유했다.
이명자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무역협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한 피싱메일 발송 사례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면서 "협회는 홈페이지 팝업, 세미나 개최 등 기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므로 업계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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