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워키전서 ‘쾅’…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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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추신수에 이어 MLB 세 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한국인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까지 MLB에서만 16시즌을 뛴 추신수는 총 3차례나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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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타자로는 추신수(SSG 랜더스) 이후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4 MLB 정규리그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10번째 홈런포였다. 2021년 빅리그 데뷔 첫 시즌 8개의 홈런을 쳤던 김하성은 2022년 11개, 지난해 17개를 때려낸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추신수에 이어 MLB 세 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역대 두 번째 한국인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까지 MLB에서만 16시즌을 뛴 추신수는 총 3차례나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17~2019년에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한국인 타자 최다홈런 순위에서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MLB 통산 46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린 김하성은 은퇴한 강정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가 218홈런으로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최지만(67홈런)이 뒤를 잇고 있다.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 만에 시즌 10호포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슬라이더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7회 안타를 추가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6대 4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이번 홈런으로 김하성은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기록 달성 전망까지 밝혔다. 지난 시즌에는 38개의 도루를 성공했으나, 홈런 개수가 모자라 놓쳤던 기록이다. 올해는 MLB 정규시즌 팀당 162경기의 반환점을 도는 81번째 경기 만에 10번째 대포를 생산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시즌 그는 15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박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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