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1 패배 설욕' 이범호 감독 "김도영, 20-20 축하해…팀 공격 잘 이끌었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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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잡고 주말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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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잡고 주말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8-9 석패를 당했던 KIA는 1차전 패배를 설욕,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고 시즌 전적 45승1무30패를 만들었다.
1차전에는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는 등 시원한 타격이 나왔지만 경기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 완성이 그나마의 위안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 22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팀이 0-5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류현진의 3구 125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고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만 20세 8개월 21일의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 기록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달성한 기록이다. 현 SSG 랜더스 김재현 단장이 LG 트윈스 시절 만 18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경우는 KBO 통산 앞서 네 차례, 세 명 뿐이었고, 김도영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 후 곧바로 최형우의 대포가 터지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고, 5회말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5-5 균형을 맞추기까지 성공했지만, 8-8 동점 상황 올라온 마무리 정해영이 김태연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 그리 좋지 않은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KIA가 한화를 꽁꽁 묶고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76구로 5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임기영이 선발승을 거둔 건 2022년 9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652일 만이었다.
임기영에 이어 김도현(1이닝)과 곽도규(⅔이닝), 전상현(1이닝), 최지민(1이닝)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태군이 3안타 1타점 1득점, 김도영이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소크라테스와 나성범, 이우성이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을 아쉽게 내주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투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귀한 승수를 추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임기영이 올 시즌 가장 긴 5⅓이닝 투구를 해주면서 선발투수 몫을 다 해줬다. 임기영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되는 자원이라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이다. 임기영의 뒤를 이어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김도현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최지민이 2경기 연속 등판하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 준 부분도 오늘 경기의 큰 소득이다. 전상현도 2경기 모두 등판하면서 수고해줬다"고 투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자들은 경기 초반 매 이닝 득점을 쌓아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할때마다 득점타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좋았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김도영이 멀티 안타와 득점으로 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20홈런-20도루 달성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더블헤더를 소화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끝까지 함께 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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