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끝내 오열 "♥정려원 공든 탑 한번에 무너졌다"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6. 23.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에게 미안함을 느껴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4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학부모에게 막말을 듣고 오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에게 미안함을 느껴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4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학부모에게 막말을 듣고 오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금은보화를 준다 그랬는데. 천년만년 잘 먹고 잘 살자 그랬는데"라며 미안해했고, 서혜진은 "나한테 미안해하지 마. 쫄지도 마. 금은보화, 천년만년 그런 거 다 됐어. 대신 네가 해줄 게 있어"라며 밝혔다.

이준호는 "뭐든"이라며 서혜진의 얼굴을 바라봤고, 서혜진은"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날 사랑해. 늘 옆에 있으려고 하고 만지고 싶어 하고 밥 먹이고 싶다고 해 줘. 그거면 돼"라며 당부했다. 이준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또 윤지석(장인섭)은 동료 교사들에게 서혜진과 이준호의 관계를 공론화했고, 결국 이준호는 막말하는 이명준(이시훈)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 서혜진과 이준호에 대한 추문이 돌았다. 서혜진은 학원으로 찾아온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해 "애들 초등학교 졸업하고 집으로 오던 학습지 다 끊으셨죠? 그때부턴 어머님들이 애들이랑 같이 글 한 줄 읽을 일이 없어집니다. 제대로 읽고 쓰는 연습. 어머님들이 못 하셨던 거 그거 제가 해보겠다는 뜻이에요. 점수는 따라오게 돼 있다고 저는 믿고 있고요"라며 설명했다.

하율 엄마는 "선생님, 선생님 하고 받들어 줬더니 기어오르네. 이 사람이. 입에 올리기도 더러운 사생활 때문에 연구도, 애들 관리도 하기 싫어진 걸 우리 탓으로 돌려?"라며 발끈했고, 서혜진은 "뭔가 오해가 있으셨나 본데"라며 만류했다.

하율 엄마는 "그렇게 잘나서 새파란 제자를 꼬여내? 애들한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라며 쏘아붙였고, 서혜진은 "무슨 말씀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그거 사실 아닙니다"라며 부인했다.

하율 엄마는 "제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이런 정신 나간 선생한테 애들이 뭘 배우겠어요. 난 바로 환불할 거예요"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다른 학부모들도 하율 엄마를 따라나섰고, 서혜진은 홀로 남아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현탁(김종태)은 이준호와 단둘이 만났고, 학원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지금은 아니에요"라며 거절했고, 김현탁은 "이준호가 그런 사람인 거 나도 알아. 8등급짜리 성적표를 내놓고도 쪽팔려 하지 않고 그 대단한 회사를 그만두고 와서 쫄리지도 않고 세상에 무서운 거 하나도 없겠지만"이라며 설득했다.

이준호는 "아닌데요. 무서운데요. 저 살면서 오늘처럼 무서운 적이 없었는데요"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준호는 "선생님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졌어요. 모교처럼 생각했던 학원은 잿더미가 되게 생겼고 방법이 있을 거다 머리를 굴려보는데 생각이 자꾸 다른 데로 튀어요. 내가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나. 주변 사람들한테 더 친절했어야 했나"라며 자책했고, 김현탁은 "아니. 나도.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 어?"라며 다독였다.

이준호는 "나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방법밖에 생각해 본 적 없는 등신이라서요. 지금 무서워 죽겠습니다"라며 서혜진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