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전북 잡더니 리그 3위까지' 김포 고정운 감독 "승격? 2라운드 끝나도 모를 것"

윤효용 기자 2024. 6.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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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고정운 감독이 3위 진입에도 승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고 감독은 "내일 선수들 쉬고, 모레에는 리커버리 해줄 타이밍이다. 상황을 봐서 교체를 해줄 수 있는 선수는 해주겠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우리는 가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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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김포] 윤효용 기자= 김포FC 고정운 감독이 3위 진입에도 승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3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를 치른 김포FC가 부산아이파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27점이 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5경기 무승에 빠지며 8위로 내려갔다. 


김포는 전반 44분 이용혁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는 부산이 라마스, 페신, 로페스까지 세 명의 외국인 선수를 투입해 반격했지만 끝까지 버티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날씨도 안 좋은데 김포FC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시민들, 골든 크루, 그리고 김병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3경기 연속 무실점을 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루이스도 득점은 없었지만 굉장히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라고 총평을 말했다. 


이번 시즌 유독 1골 승부에 강한 김포다. 고 감독은 "브루노가 계속 찬스는 나는데 득점을 못해주는 게 답답하다. 어깨 부상도 있고 몸도 안좋은데 참고 뛰긴 하고 있다. 거기서 득점이 나와주면 우리가 조금 더 편하게 득점을 할 텐데 그런 부분에서 안타깝다. 미드필더, 공격수들도 잘하고 있고, 스리백도 잘 막아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1달 동안 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살인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고 감독은 "내일 선수들 쉬고, 모레에는 리커버리 해줄 타이밍이다. 상황을 봐서 교체를 해줄 수 있는 선수는 해주겠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우리는 가야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포는 어느덧 3위까지 치고올라왔다. 리그 5승 1패를 달린 결과다. 승격에 대한 생각을 묻자 "6, 7개 팀이 3점차다. 아직은 이르다. 2라운드 로빈이 끝나거나, 끝나더라도 튀어나가는 팀은 없을 거 같다. 7, 8개 팀이 혼전 양상이다. 매 경기,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해서 갈 생각이다"라며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했다.


유일하게 보완하고 싶은 점은 공격수 브루노의 득점력이다. 고 감독은 "브루노 득점이다. 득점만 나오면 된다. 축구가 근데 어렵다. 득점이 나오면 다른 곳에 문제가 생긴다. 항상 감사하게 우리 선수들 칭찬하면서 한다.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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