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2골 1도움+조현우 PK 선방→홍명보 "울산 최전방과 최후방의 기둥" 극찬 [현장인터뷰]

권동환 기자 2024. 6. 23.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HD를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끈 주민규와 조현우를 칭찬했다.

울산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전 승리로 울산은 승점을 35(10승5무3패)로 늘리며 김천상무(승점 33)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하면서 리그 3연패 싸움을 이어갔다.

홍 감독은 이날 승리 주역인 주민규와 조현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제주, 권동환 기자) 울산HD를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끈 주민규와 조현우를 칭찬했다.

울산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울산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주민규의 동점골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이후 후반전에 주민규 패스를 받은 김민우가 역전골을 넣었고, 헤이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주민규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또 이후 조현우가 헤이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울산의 승리를 지켰다.

제주전 승리로 울산은 승점을 35(10승5무3패)로 늘리며 김천상무(승점 33)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하면서 리그 3연패 싸움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나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은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원정길까지 동행한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선수들도 굉장히 힘든 여건인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따내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팀 운영이 어려운데 모든 선수들이 하나하나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라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심정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이날 승리 주역인 주민규와 조현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부상자가 많은 와중에도 우리 팀에 최전방과 최후방의 기둥"이라며 두 선수를 극찬했다.

홍 감독은 "주민규가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조현우는 페널티킥 2개 중 하나는 막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전방과 후방에서 잘 해줬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와 주민규의 선제골 장면을 만든 켈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주중에 치른 코리아컵 16강 경남FC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브라질 윙어 켈빈은 전반 추가시간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통해 세컨볼을 만들어 내면서 주민규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켈빈에 대해서 홍 감독은 "지난 제주전에서도 괜찮았고, 특히 루빅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리그1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은 지난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펼쳤던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상무 그리고 강원FC와 선두권 경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승점 35인 울산이 1위이고, 포항과 김천이 나란히 승점 33으로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 경쟁을 펼쳤던 강원은 현재까지 승점 31을 벌어 4위로 오르면서 올시즌 돌풍의 팀으로 등극했다.

우승 경쟁에 대해 홍 감독은 "계속 이 상태로 갈 거 같다. 지난 시즌엔 우리가 압도적으로 나가다가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상태로 있을 거 같다"라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할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제주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