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귀화 탁구선수’ 이은혜, 파리 올림픽 막차…대표 선발전 1위 통과
김명석 2024. 6. 23. 20:13
중국계 귀화 선수 이은혜(29·대한항공)가 태극마크를 달고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은혜는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압도적인 1위로 통과했다.
지난 21~22일 치러진 1차전과 23일 열린 2차전 성적 합산 결과 8전 전승으로 승점 16을 기록한 이은혜는 양하은(승점 13) 이시온(승점 12) 김나영(승점 10) 등을 제쳤다.
이로써 이은혜는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여자 탁구대표팀 일원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허베이성 출신의 이은혜는 내몽골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양영자 전 감독의 눈에 띄어 2011년 한국으로 귀화, 단원고를 거쳐 2013년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월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부산세계선수권 등 꾸준하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은혜는 세계랭킹 39위로 올림픽 대표 자동 선발(30위권 이내) 기회를 얻진 못했으나, 선발전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잡아 올림픽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리 올림픽 탁구는 내달 27일 시작하고, 선수단은 내달 20일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역시 '제2의 이종범' 맞네...김도영, 결국 '괴물' 류현진에게 전반기 20-20 뽑아냈다 - 일간스포츠
- “키 170cm, 청부업자 가능성”…故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공개 (‘그알’) - 일간스포츠
- [단독] 김창열 "서로 쌓인 것 풀어…DJ DOC 활동 재개 얘기 나눌 것”[직격인터뷰] - 일간스포츠
- '김하성 시즌 10호 홈런 폭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속 홈런 - 일간스포츠
- ‘엄마’ 율희, 아들과 만나 즐거운 한 때 - 일간스포츠
- [IS 부천] ‘20골’ 넣고 팬 만난 황희찬 “EPL서 최대한 오래 뛰고파, 풋살 훈련 이유는…” - 일간
- 수지, 송혜교와 편안한 일상 투샷…그저 빛 - 일간스포츠
- 서정희, 6세 연하 연인과 다정 “살아있길 잘했어” - 일간스포츠
- 살 빠진 방시혁, 박진영→플레이브 등 위버스콘 아티스트들과 인증샷 - 일간스포츠
- 조윤희 “이혼 전, 잠 못 자고 매일 악몽 꿔”(‘이제 혼자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