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올해 2승…상금 7억4천만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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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상금 2억5천200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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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상금 2억5천200만 원을 획득했다.
박현경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6승째다.
박현경이 한 시즌에 2승 이상 거둔 것은 2020년 2승 이후 올해가 4년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시즌 상금(7억4천263만원)과 대상 포인트(284점) 모두 1위에 올랐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도중 오구 플레이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 기간이 감경돼 올해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연장에서 패했다.
2022년 이 대회 연장에서 박지영을 꺾고 지난해에도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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