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U23 국가대표 이현주, 바이에른과 2027년까지 계약 연장 후 하노버 임대

이현주(왼쪽). 하노버96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한국이 기대하는 재능인 이현주가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분데스리가 2 하노버96으로 임대 이적한다.

바이에른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은 이현주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 다음 시즌은 하노버96에서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3년생인 이현주는 지난 2022년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임대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는 완적 이적했고 바이에른2에서 20경기를 뛰며 9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2부 리그로 승격한 베헨비스바덴으로 임대를 떠나 28경기 4골을 기록했다. 

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2에서 활약한다. 새 소속팀 하노버는 2010년대 중반 1부 리그 소속이었다가 2019부터는 2부에서만 5시즌을 보낸 팀이다. 그래도 2부 중위권에서 순위를 높여가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6위에 올랐다. 비스바덴보다 더 안정적인 팀에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이현주에게 긍정적이다. 

요헨 사우어 바이에른 유스 발전 디렉터는 "강등에도 불구하고 이현주는 비스바덴에서 매우 좋은 시즌을 뛰었고 축구선수로서 발전했다. 하노버는 그의 경력 다음 단계를 확실히 밟을 수 있는 야심찬 클럽이다.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라며 이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현주는 하노버96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매우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스타디움을 가진 빅 클럽이다. 나는 열심히 뛰는 선수이고, 매 훈련과 매 경기에 모든 걸 바칠 것이다. 새 시즌 준비에 매우 기쁘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사진= 하노버96, 바이에른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