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행 대한항공 여객기 긴급회항…코피, 고막통증 호소도

유채리 2024. 6. 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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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45분쯤 승객 125명을 태워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89 항공기가 급히 돌아왔다.

한편 대한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일본 아오모리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KE767편이 이륙 30분 만에 엔진 문제로 긴급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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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내부 압력 조절 이상으로 추측
지난 1월에도 엔진 문제로 긴급 회항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45분쯤 승객 125명을 태워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89 항공기가 급히 돌아왔다.

기체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인 여압계통에 이상이 회항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시 대한항공은 고도를 급히 낮췄고 이 과정에서 승객 18명이 코피를 흘리거나 고막 통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회항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일본 아오모리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KE767편이 이륙 30분 만에 엔진 문제로 긴급 회항했다.

다른 항공사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회항했다. 긴급 안전점검을 받기 위해서였다. 당시 탑승객들은 대체편이 투입될 때까지 2시간가량 공항에서 대기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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